애플에는 Swift Playgroundf라는 교육용 코딩 앱이 있습니다. 애플의 개발 언어인 Swift를 캐릭터가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쉽게 배우는 게임이다. 현재는 iPad와 Mac에서만 사용이 가능해요.(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...)
Swift Playground에는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, 대표적으로 하는 것이 코딩배우기 1과 코딩 배우기 2입니다. 이곳에서는 코딩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레 for문, while문, 변수, 배열 등 코딩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죠.
이 것이 코딩 배우기1의 첫 번째 코스인데요. Byte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세 걸음을 가서 보석을 먹는 코드를 실행하면 됩니다. 왼쪽의 코드를 입력하고 "내 코드 실행"을 클릭하여 캐릭터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이렇게 for문도 게임을 통해 자연스레 익힐 수 있습니다. 이러한 방식으로 코딩 배우기 1에서는 논리연산자(or, not, and), if문, while문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. 저는 다른 언어를 배워서 기본적인 문법은 알고 있었지만, 코딩을 처음 배우는 분들도 별도의 선생님 없이 쉽게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.
코딩 배우기 1의 마지막입니다. 오른쪽의 귀여운 캐릭터와 다르게(?) 왼쪽에는 좀 길어지고 있어보이는 보이는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.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코딩 배우기 2 과정을 들으시면 됩니다.
코딩 배우기 2에 들어가면 변수, 메소드와 인스턴스, 초기화, 매개변수, 배열 등 좀 더 어려운 단계를 배우게 됩니다. 제가 생각하기에 여기부턴 어린 학생들이 배우기엔 너무 어려운 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. 항상 개념을 배우고 난 뒤 마지막에는 도전과제가 주어지는데, 거기서 한 시간 정도 투자를 한 적도 많았습니다. 그만큼 초심자가 다루기엔 어려운 수준에 도달하게 됩니다.
'도전과제'중 한 시간 지나도 답이 안나오는 것들은 결국 검색의 힘을 받아서 해결했습니다.. 구글 검색해보면 유튜브가 가장 친절하게 설명해주더라고요. 근데 한글로 된 해설은 정말 적고 외국에서 한 3~4년 전에 올린 것들 위주이기 때문에 해당 도전과제의 영어 명을 알아야 합니다. 제가 찾아본 것은 '트윈 픽스'라서 'Twin Peaks'라고 검색하여 찾았지만, '제거된 값 첨부하기'는 Append removed value로 바꿔서 검색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습니다.(한글화의 유일한 단점??)
이렇게 코딩 배우기 2는 완전 빈 공간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것으로 끝을 맺게 됩니다. 여기까지 따라오신 분들은 이제 기본적인 Swfit문법을 다 떼신 겁니다.
- 후기 -
이 앱은 어른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에게도 정말 쉽게 Swift를 익히게 하는 앱임은 틀림없습니다. 제가 그동안 R, Python 등 다른 언어를 배우면서 초보자에게 친숙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프로그램 혹은 강사님들을 뵙긴 했지만, 이 코딩은 어린아이 눈높이에 맞췄기 때문에 어떤 다른 교육과정보다 쉽게 배울 수 있던 것이 장점이었습니다.
다만, Swift가 Apple의 앱을 만드는 것이 메인인 개발 언어인데, 언어 문법만 배우고 끝난 것이 아쉬웠습니다. 다른 코스들도 있었지만 어른 아이들의 창의력에 맞춰진 게임들이 많아서 예비 개발자가 실제 앱 개발의 기초를 배우기엔 부족한 점이 느껴졌습니다. 앱 개발이 저하고 맞으면 그때부터 Mac을 구매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하려 했는데, '그냥 일단 Mac을 사라'는 애플의 의도(?)가 느껴졌습니다. 그래서 결국 맥을 구입하려고 마음을 먹었네요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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